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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인

알렉산더 대왕: 세계를 정복한 영웅, 그러나 부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?

by 하이유랑 2025. 3. 7.
세상을 정복했으나, 자신의 분노는 정복하지 못했다.
- 알렉산더 대왕의 생애를 돌아보며


알렉산더 대왕(알렉산드로스 3세, 기원전 356~323년)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. 그러나 그가 남긴 유산은 단순한 영광만이 아닙니다. 그의 삶에는 끝없는 전쟁, 무자비한 성격,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공포의 대상이었던 어두운 면이 존재했습니다.



1. 알렉산더 대왕은 누구인가?


알렉산더는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 필리포스 2세와 에페이로스 공주 올림피아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.
• 출생: 기원전 356년, 마케도니아의 펠라
• 교육: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수학하며, 정치와 철학, 과학을 배움.
• 즉위: 기원전 336년, 필리포스 2세가 암살당한 후 20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름.
• 정복 활동: 10년 만에 페르시아, 이집트, 인도를 포함한 광대한 제국을 정복.

그러나 그는 단순한 군사적 천재가 아니라, 잔혹하고 독선적인 통치자이기도 했습니다.



2. 알렉산더 대왕의 빛나는 업적

2.1. 세계 정복의 시작 – 페르시아 제국 멸망


알렉산더는 기원전 334년, 1만 3천 명의 기병과 4만 명의 보병을 이끌고 동방 원정을 시작했습니다.
• 이수스 전투(기원전 333년):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3세를 패배시키고, 그의 가족을 포로로 삼음.
• 가우가멜라 전투(기원전 331년):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를 점령하며 페르시아 제국을 완전히 무너뜨림.

2.2. 이집트에서 신이 된 황제

• 이집트에서는 ‘신의 아들’로 환영받으며 알렉산드리아 도시를 건설.
• 그 후 오라클을 방문해 자신이 신(제우스-아문)의 아들임을 확인받음.

2.3. 인도 원정 – 정복의 한계에 도달하다

• 기원전 326년, 인도 북부로 진격해 포루스 왕과 히다스페스 전투에서 승리.
• 그러나 군대가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반란을 일으킴, 결국 그는 인도 원정을 중단하고 돌아가야 했습니다.



3. 우리가 몰랐던 진실: 잔혹한 성격과 무자비한 처벌

3.1. 자신의 친구를 죽이다 – 클레이투스 사건


알렉산더는 가까운 친구이자 장군인 클레이투스(흑 클레이투스)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습니다.
• 클레이투스는 이수스 전투에서 알렉산더의 목숨을 구한 충직한 부하였습니다.
• 그러나 기원전 328년, 술자리에서 알렉산더의 신격화를 비판하자, 그는 격분하여 칼을 뽑아 클레이투스를 찔러 죽였습니다.
• 이 사건 이후 그는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렸으나, 주변 사람들은 누구도 그의 성격을 더 이상 비판하지 못했습니다.

▶ 알렉산더는 신이 되고 싶었던가?
그는 정복을 하면서 점점 더 ‘신격화’를 원했으며, 자신을 인간이 아닌 신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.

3.2. 군대 내 반란 – 마케도니아 군인들의 공포

• 알렉산더는 원정을 계속하길 원했지만, 그의 병사들은 점점 지쳐갔습니다.
• 그는 자신에게 반기를 든 마케도니아 병사들을 가혹하게 처벌했습니다.
• 반항적인 장교들을 공개적으로 처형하며, 공포 정치를 펼쳤습니다.

▶ 마케도니아 군대는 알렉산더를 존경했지만, 동시에 두려워했다.

3.3. 페르시아 문화 동화 정책 – 부하들의 반발

• 알렉산더는 페르시아 문화와 결혼 풍습을 받아들였으며, 심지어 자신도 페르시아 귀족 출신 여성과 결혼했습니다.
• 그러나 이는 그의 마케도니아 병사들과 장군들에게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.
• 그는 마케도니아 군대와 페르시아인을 강제로 결혼시키는 정책을 폈으며,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부하들을 제거했습니다.



4. 알렉산더의 죽음과 미스터리

4.1. 그는 왜 죽었는가?

• 기원전 323년, 알렉산더는 바빌론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.
•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,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합니다.

▶ 독살설
• 그의 부하들이 그를 제거했을 가능성.
• 특히 클레이투스를 죽인 사건 이후, 내부적으로 불만을 품은 장군들이 많았습니다.

▶ 말라리아 또는 장티푸스설
• 바빌론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

▶ 과음과 스트레스
• 알렉산더는 엄청난 양의 술을 마셨으며,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았습니다.
• 그는 때때로 밤새도록 마시며, 부하들과 다투는 일이 잦았습니다.



5. 알렉산더 대왕의 유산: 영웅인가, 폭군인가?

긍정적인 평가


✅ 서양과 동양을 연결한 최초의 정복자
✅ 헬레니즘 문화를 형성하며,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문명 교류의 기반을 마련함.
✅ 불가능해 보였던 대제국을 건설하고, 짧은 생애 동안 역사를 바꿈.

부정적인 평가


❌ 잔혹한 폭군 –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든 숙청하며,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는 제거.
❌ 과도한 신격화 – 자신을 ‘신의 아들’로 내세우며, 비판을 허용하지 않음.
❌ 군사 독재와 공포 정치 – 부하들을 두려움으로 통제하며, 공포에 기반한 정치를 펼침.

▶ 알렉산더는 정말 위대한 정복자인가, 아니면 단지 운이 좋았던 광기 어린 지배자인가?



6. 결론: 역사상 가장 찬양받은 지도자, 그러나 가장 위험한 인물


알렉산더 대왕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인물입니다. 그러나 그는 영웅인 동시에 잔혹한 독재자이기도 했습니다.
• 정복을 통해 헬레니즘 세계를 창조했지만, 그의 방식은 잔인하고 무자비했습니다.
• 그의 성격은 신격화와 독재, 그리고 불안정한 감정이 뒤섞인 위험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.
• 그의 죽음 이후, 그의 제국은 즉시 붕괴했고, 후계자들은 서로 싸우며 제국을 나누어 가졌습니다.

“그는 세상을 정복했지만, 자신의 본성은 정복하지 못했다.”

👉 알렉산더 대왕은 진정한 영웅인가, 아니면 두려움과 광기로 세계를 지배한 지배자인가?

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