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스부르크 왕조 – 유럽을 지배한 피의 제국
수백 년간 유럽의 왕좌를 차지했던 가문이 있다.전쟁보다 정략결혼을 더 잘했고,왕관보다 가문을 더 사랑했던 사람들.그들이 바로 합스부르크 왕조(House of Habsburg)다.“다른 이들이 전쟁할 때, 우리는 결혼한다.”합스부르크 가문을 상징하는 이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,실제로 유럽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지배한 방식이었다. 1. 어디서 시작되었나 – 알프스에서 제국으로합스부르크 가문은 지금의 스위스 북부, ‘하프스부르크(Habsburg)’라는 작은 성에서 시작됐다.하지만 그들의 눈은 언제나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.1273년,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선출되면서 가문은 유럽 무대의 중심으로 진입했다.그 후 수백 년 동안, 이들은 오스트리아, 헝가리, 스페인, 보헤미아, 네덜란드..
2025. 3. 28.